한나라당 대전시당은 "심 후보의 사퇴와 '昌'지지선언은 이회창 후보를 꼬드겨 내년 총선을 노리는 정치협잡꾼 이다"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한나라당 대전시당 성명서를 발표했다 (원문은 다음과 같다)
충청도 자존심을 앞세워 지금까지 자신의 영달만 앞세웠던 심대평씨가 드디어 충청도의 자존심을 팔아먹는 후안무치한 행동을 자행했다.
그동안 행정가로서 도민의 적극적인 성원과 지지에 힘입어 여기까지 오게 된 심대평씨가 자신을 키워준 도민들에게 은혜는 갚지 못할망정 배은망덕해서야 되겠는가.
12.3 심대평 1일 깜짝쇼는 결론적으로 말해 약효가 전혀 없는 무모한 짓이 되고 말았다. 쑈를 기획하고 제작한 심대평씨의 한심한 작태에 충청도민들의 엄청난 비난만 일고 있을 뿐이다.
심대평이란 그릇이 고작 이정도 밖에 되지 않는다는 것을 이미 알고는 있었지만 그래도 설마 했던 우려가 현실로 나타나니 의미조차 부여하고 싶지 않다.
충청도 자존심을 앞세우면서도 충청도 출신 김학원 이인제 의원들과도 적대적 관계를 만들어 놓은 자신만 위하는 에고이스트, 충청도 분열주의자 심대평은 지금 당장 정치에서 손을 떼여야 한다.
심대평씨는 지금까지 혼자 해보겠다고 기를 쓰다가 도저히 불가능해지자 보수진영의 불안감을 대비키 위해 나섰다는 이회창 후보를 꼬드겨 내년 총선을 노리는 정치협잡꾼 이다. 심대평씨는 나라가 어려울때 마다 구국의 햇불을 들고 나라를 구했던 의인 열사들을 저승에서 만났을때 무슨 면목으로 대해야 할지 두렵지 않은가.
심대평씨 당신은 지난 4.25 재보궐선거에서 대전서乙지역에 열린우리당 후보와 사실상 단일화로 선출된 후보가 아닌가. 그런데 이제와서 보수진영의 이회창 후보와 후보 단일화라니 도대체 열린우리당과 이회창씨와는 무슨 관계인지 묻고 싶다.
적의 적은 나의 동지라는 생각인가. 오늘 심대평씨의 작태를 보니 이제 심대평씨는 정치인으로서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정치식물인간으로 다시 태어난 날이 되고 말았다.
지금까지 심대평씨의 정치행태에 대해 정말로 살맛이 안난다는 충청도민들이 너무도 많다는 사실을 망각한 심대평씨는 당장 도민앞에 석고대죄 할 것을 촉구한다.
우리는 충청도민을 기만한 당신의 경거망동한 행동을 결코 좌시하지 않을 것이며 역사는 당신에게 준엄한 심판을 내릴 것이다.
끝으로 노파심에서 말을 하건데 심대평씨는 한나라당 정권교체에 힘을 보태기를 열망하는 충청도민들의 바램을 끝까지 저버리지 않기를 바랄뿐이다
2007년 12월 3일
한나라당 대전광역시당 선거대책위원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