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당 단일 대오에 야당 다자구도 될 듯
6.13 지방선거특집 - ㉓ 충남 태안군수
2018 지방선거에서 태안군수는 한상기 현 군수가 사실상 재선 도전에 나설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이를 막으려는 후보자들이 늘어나고 있다.
보수텃밭으로 분류되는 태안에서 한 군수는 지난 지방선거 당시 39.73%의 득표율을 기록하며 무소속 가세로 후보를 제치고 당선됐다.
한 군수는 공직자 출신답게 풍부한 행정력을 바탕으로 군정을 무리없이 이끌어 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현역의 이점을 살려 재선에 도전하는 한 군수에 맞서는 자유한국당 내 도전자는 아직 나타나지 않은 가운데 유익환 충남도의원이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가세로 전 후보와 강철민 전 충남도의원이 공천 경쟁을 벌일 것으로 관측된다.
특히 가 전 후보는 지난 2010년 지방선거부터 2011년 재선거, 지난 2014 지방선거까지 3차례 낙마에도 이번에야말로 승리를 거머쥐겠다는 각오로 적극적인 출마 의지를 보이고 있다.
또한 강철민 전 충남도의원은 재선 도의원 경력을 통해 지난 지방선거에서 경선에 도전했으나 한상기 군수에 가로막힌 경험이 있다.
이번에 민주당으로 당적을 바꾼 강 전 의원은 가세로 후보와 치열한 공천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한편 여기에 김세호 전 군수가 내년 2월 선거법 위반에 풀려나면서 무소속 출마가 거론되고 있으며, 이 경우 상당한 동정표가 나올 것으로 보여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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