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공천 결과에 따라 선거판세 변화 예고
6.13지방선거특집 - ㉕ 충남 홍성군수
2018 지방선거에서 홍성군수는 김석환 현 군수가 이미 지난 7월, 3선 도전을 시사한 가운데 이를 막으려는 후보자들이 정당마다 대거 몰리고 있다.
보수텃밭으로 분류되는 홍성에서 김 군수는 지난 지방선거 당시 53.24%의 득표율을 기록하며 민주당 채현병 후보를 압도하고 재선에 성공했다.
김 군수는 현안 사업 중 “시 승격, 시 청사 건립 완수에 4년이 더 필요하다”고 밝히며 3선 도전에 나선다고 말했다.
김 군수가 현역으로 어드밴티지를 가지고 있지만 공천 경쟁에 대해서는 월등하게 앞서는 느낌을 주지 못해 한국당 내 후보자들 간 내부 싸움에 벌써부터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자유한국당 소속으로 공천 경쟁을 벌일 후보자로는 한기권 전 홍성군의회 의장이 출마를 공식 선언하며 일찌감치 채비를 마쳤다.
4번째 도전에 나서는 한 전 의장은 김석환 군수의 행정력은 한계가 있다고 지적하며 전문 경영인답게 활기찬 홍성을 만들겠다는 각오다.
오석범 전 홍성군의원은 지난 27일 기자회견에서 지난 10년간 의정활동을 경험으로 홍성의 운명을 바꾸겠다고 출마를 선언한 바 있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오배근 충남도의원, 최선경 홍성군의원, 김원진 전 홍성군의회 의장이 거론되고 있다.
또한 국민의당에서는 채현병 전 군수가 김 군수와의 리턴매치를 준비하고 있어 내년 지방선거는 사실상 3당 대결로 치러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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