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 짚풀문화제, 500년 전통과 세월의 자취 느껴
아산 짚풀문화제, 500년 전통과 세월의 자취 느껴
  • 최형순 기자
  • 승인 2017.10.16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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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과 자연의 조화로 태어난 가장 이상적인 마을!”

충남 아산 외암민속마을은 조선 시대부터 대대로 내려온 마을의 역사와 전통은 물론, 옛 모습을 고스란히 간직해서 마치 과거로 돌아가는 듯 하다.

이곳에서 이달 20일부터 22일까지 3일간 ‘제18회 외암민속마을 짚풀문화제’가 열린다.

외암민속마을 가을 들녘 모습

‘조상의 슬기와 숨결을 찾아서’라는 슬로건으로 진행되는 이번 짚풀문화제는 다양한 체험행사와 공연으로 가득 차 있으며, 저잣거리에서도 짚풀문화제를 풍성하게 즐길 수 있다.

축제기간 중에는 짚과 풀을 이용한 공예품이 전시되고 떡메치기, 초가이엉잇기, 탈곡체험, 가마니 짜기 등 외암민속마을과 어울리는 특별한 코너와 함께 흔히 볼 수 없었던 조선시대 전통 성년례, 혼례, 상례, 제례, 과거시험 등이 옛 모습 그대로 재연된다.

짚풀문화제 행사일정 안내 (리플릿)

특히, 이번 축제에는 반세기 이상을 해로한 60주년 회혼식 행사를 열고, 실제 평택 미군 장교가 전통혼례를 치를 예정이어서 흥미를 더 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가족과 아이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계란꾸러미 만들기, 떡메치기, 짚풀놀이터, 민속놀이, 종이배띄우기, 전통한복입어보기 등 서른 세 개의 다양한 체험을 해 볼 수 있다.

사랑하는 가족들과, 연인들과 함께 마을을 천천히 한 바퀴 돌아보고 소중한 가을날의 추억을 만들어 보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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