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금택 의원은 16일 세종시의회 제45회 임시회 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홀로 사는 노인들의 고독사 예방을 위해 지역사회가 함께 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서 의원은 “우리 주변에는 고령에도 불구하고 제대로 된 부양을 받지 못한 채, 경제적 어려움과 나쁜 건강상태 속에 복지서비스 사각지대에 놓인 홀로 사는 노인이 많다”고 전제했다.
특히, "지난 8월 기준 65세 이상 노인 인구가 차지하는 비율이 14%를 넘어서며 ‘고령사회’에 진입한 가운데, 노인 3명 중 1명은 홀로 살고 있으며, 이런 노인 세대가 겪는 경제적 어려움과 건강상 문제는 OECD 회원국 중 노인 빈곤율과 자살율 1위라는 비극적 현실을 낳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우리 세종시가 전국에서 가장 젊은 도시이라고 하지만, 우리 시 노인 인구도 2만 5천명 이나 되고, 이 중 5,600여명은‘홀로 사는 노인’ 임을 간과해선 안 된다”고 지적했다.
서금택 의원은 “홀로 사는 노인들이 겪기 쉬운 건강에 대한 우려와 정서적 고독감, 경제적 어려움으로 인한 극단적 선택을 예방하기 위해 필수적인 상담 및 심리치료 등의 사업을 적극 지원하기 위해 ‘세종특별자치시 홀로사는 노인 고독사 예방 및 지원 조례’를 발의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복지서비스의 사각지대에 놓인 대상자 적극 발굴을 비롯해 민간부문과의 연계를 통한 보다 다양하고 적절한 돌봄서비스 제공에 노력하자”고 강조 했다.
또한 “타 지자체에서 시행하고 있는 홀로 사는 노인 고독사 예방 사업을 적극 참고해 우리 시에 적용해 줄 것과 홀로 사는 노인에 대한지역사회의 관심과 지원을 통해, 이들도‘웰-다잉(well-dying)’을 준비할 수 있도록 돕자”고 제안해 눈길을 끌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