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홍철 전 대전시장이 4일 정치부 기자들과 만찬 자리에서 오는 4,9총선에 불출마 입장을 선언했다.
이는 충청뉴스가 '지난 2007년 9월8일 단독 보도 했던 '염홍철' 대전 중구 지역구에서 전국구로"제하 기사를 앞서 보도 한 바 있다.
염 전시장은 지난 5.31일 지방선거에서 박성효 현 대전시장에서 1만여 표 차이로 분패했다.
'廉' 왜? 불출마 선언 했을까?
첫 번째 통합신당 중앙당 소식통에 따르면 '廉' 전시장이 이번 대선에서 최선을 다 한 것을 인정받아 전국구 상위 순번을 보장 받았다는 설이다.
둘째 차기 대전시장에 재도전하기 위해선 지역구 보다 전국구가 여론의 비판을 받지 않고 출마 할 수 있다는 점이다.
셋째 전략 전술적 측면이라고 풀이된다.염 전시장은 한나라당이 지난 대선에서 승리와 다가오는 4.9총선에서 압승을 한다면 전통적으로 볼때 대전.충청민들은 차기 지방선거에서 견제 심리가 작용하여 선거판 자체가 자신에게 유리할 수 있다는 해석을 한 것으로 관측된다.
그는 대전지역에서 정치적 영향력 확대를 위한 사전포석으로 오는 4월 총선에 출마하는 후보자들을 적극 도와주고 후일 자신의 시장 선거 때 도움을 받기 위한 일종의 보험용이 아니냐는 해석도 할 수 있다.
한편 그는 이번 총선에 자신의 측근인 김세환 비서를 자신이 거주하는 대전 중구에 출마시켜 한나라당 강창희 인재영입위원장과 국중당 권선택 의원과 함께 한판 붙을 전망이어서 '廉' 전시장의 대리전이 될 가능성이 크다.
이번 총선 불출마 선언으로 그의 정치적 실험이 어떤 결과를 낳을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