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7대 총선에서 고 구논회 전의원에게 경선에서 패해 출마를 못했던 박범계 변호사가 7일 출판기념회를 가졌다.
박 변호사는 지난 서구을 보궐 선거를 앞두고 출판기념회를 가진 이후 두 번째 출판기념회다.
박 변호사는 7일 오후 둔산동 모 컨벤션 홀에서 자신의 출판기념회를 통해 "노무현 대통령이 인기가 없다고 노무현 대통령을 버릴 수 없다며 이번 총선 출마에 출마 심판 받겠다"고 말했다.
박범계 변호사는 "오늘 누님이 '절대 노무현 대통령 얘기하지 마라'는 부탁을 받았다."며 "그렇다고 노무현 대통령의 비서관 한 거 만천하가 다 아는데 노무현 대통령이 인기가 없다고 지난 대선에서 패배했다고 제가 노무현 대통령 버릴 수 있습니까, 노무현 대통령 잘 한 것도 있다."고 역설했다.
염홍철 전 대전시장은 축사에서 "당내에 경쟁자가 있기 때문에 지금 결론을 내서 말할 순 없지만 박 변호사가 후보로 결정이 된다면 도울 것이라고 밝혔다.
염 전시장은 "우리당에 4명의 현역의원 있다" 며 "이 나이에 초선 국회의원으로 출마하는것은 욕심이라고 불출마 의지를 재천명"하면서 국중당 심대평 의원과 비교 되기도 했다.
박 변호사는 지난 서구을 4·25보궐에서 심대평 의원을 돕기 위한 범여권 무 공천 확정과 노무현 대통령의 복심인 안희정 위원장의 불출마 권유로 뜻을 펼치지 못 하고 접을 수밖에 없었다.
이날 행사에는 박병석 의원,염홍철 전시장,변평섭 충청투데이 회장,김주일 금성건설 회장,김순오 갈마동 성당 신부,김성구 전시의회의장,박세용 대전장례식장 회장,김두관 전장관.구우회,박헤련,한진걸,최치상 서구의원 등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