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교부세 역대최다 1,771억원 확보
대전시, 교부세 역대최다 1,771억원 확보
  • 정병철 기자
  • 승인 2008.01.08 19:2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국최고 증가율 기록, 지난해보다 50.3% 증가

대전광역시가 재정운용의 숨통을 트게 됐다. 대전시는 올해 보통교부세로 역대 최다인 1,771억원을 중앙정부로부터 확보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전시는 올해 지난해의 1,178억원 보다 50.3%(593억원)가 증가한 1,771억원을 확보, 16개 시․도중 최고 증가율을 보인 가운데 역대 최다금액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국 평균증가율 14.5%와 광역시 평균증가율 35.8%를 크게 웃도는 수치로 시는 당초 ’올해 본예산에 1,263억원의 보통교부세를 반영했으나 행정자치부의 반영액이 508억원이나 늘었다고 밝혔다.

대전시는 지난해 교부세 산정의 근거가 되는 각종 통계의 철저한 관리와 경상경비 절감, 지방세 징수율 제고 등 자체노력과 관련된 산정항목을 면밀히 분석해 지난 ‘06년을 정점으로 감소 추세에 있는 시의 세수 여건을 중앙정부에 적극적으로 제기한 것이 주효한 것으로 분석된다고 밝혔다.

보통교부세는 국고보조금과 달리 용도가 지정되지 않고 지방자치단체가 자주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재원으로 이번에 추가로 확보된 508억원은 앞으로 추경예산에 편성돼 지역경제 활성화와 창조도시 구현 등에 사용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기사가 마음에 드셨나요?

충청뉴스 좋은 기사 후원하기


※ 소중한 후원금은 더 좋은 기사를 만드는데 쓰겠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