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의회(의장 고준일) 산업건설위원회(위원장 안찬영)가 주최한 ‘세종시 어린이 교통안전을 위한 정책 토론회’가 지난 30일 시청 4층 여민실에서 열렸다.

더불어 민주당 김원식 부의장(죽림․번암)이 주관한 이 토론회는 산업건설위원회 소속 안찬영·이태환·이충열 의원과 청주대 김원중 교수, 도로교통공단 명묘희 박사 등 전문가와 세종시 어린이집연합회 김인숙 회장, 녹색어머니회 세종지회 임수진 회장, 한국학원단체총연합회 박종덕 회장, 대한태권도협회 조성길 위원 등 시민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세종시 어린이 통학버스 안전 대책과 관련해 진행됐다.

총 3부로 진행된 토론회에서 1부 주제발표를 맡은 청주대학교 김원중 교수는 ‘미국의 어린이 통학버스 운전자 자격제도처럼 국내 현실에 맡는 자격제도 도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2부에서는 도로교통공단 명묘희 박사의 ‘어린이 통학·통원용 자동차 관련 법제 개선방안’을 주제로 진행되었으며, 국내 통학버스와 통원버스에 공통적으로 적용될 수 있는 안전관리 및 규제정책을 도출해 내야 한다고 피력했다.
3부에는 세종시의회 견승엽 주무관의 ‘세종시 통학버스 현황과 향후 조례 입안 방향’을 주제로 진행됐으며, 관내 어린이 통학버스 운영 실태와 타 지자체의 어린이 통학버스 전용 정류장 설치에 관해 발표의 시간을 가졌다.

이에 이영우 교수는 ‘현재 어린이통학버스 운영업체에서 현실적으로 시행 할 수 있는 규정을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가 함께 고민해 나가야 한다’고 촉구하면서 ‘이번 토론회가 세종시 뿐만 아니라 전국적으로 시행되길 바란다’면서 발언을 마무리 했다.
김원식 대표의원은 맺음말을 통해 “어린이 교통안전에 대하여 모든 시민들이 관심과 교육이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토론회에서 논의된 전문가들과 시민들의 고견을 토대로 세종시 어린이 교통안전 행정체계 구축과 맞춤형 정책전략을 수립하는데 끊임없이 노력해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