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석대학교(총장 장종현)와 백석문화대학교는 천안 문치과병원, 천안시복지재단과 함께 2일 교내 예루살렘광장에서 ‘2017 사랑의 김장 나눔 대축제’를 개최했다.

장택현 백석대학교 대학혁신위원장은 “우리 대학 백석인의 지표에 ‘이웃과 함께하는 대학’이라는 부분이 있다. 사람다운 사람을 길러내는 대학으로서, 함께 가는 정신은 재학생들이 꼭 배워야 할 부분”이라며 “지금까지 그래왔던 것처럼 주변 이웃을 돌아보고, 섬기는 대학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지난해 대학의 설립 40주년을 맞아 대학 후원기관들과 함께 김장 담그기 행사를 진행했던 백석대학교는 올해 문치과병원, 천안시복지재단과 함께 행사를 진행하기로 했다. 나눔의 정신이 매년 퍼져가고 있는 것이다.

올해 만드는 김치의 양은 총 5,000kg(10kg 500박스). 네 개의 기관ㆍ단체가 함께 모인만큼 행사는 더욱 풍성하게 진행됐다.

이날 행사 전 백석대학교, 백석문화대학교, 문치과병원, 천안복지재단은 ‘사회봉사 확대를 위한 산학 협력 협약’을 체결하고 앞으로 뜻 깊은 행사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한편, 이날 만든 김장김치는 천안시 읍, 면, 동사무소의 도움을 받아 어려움을 겪는 500가구에 전달할 예정이다.

최형순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