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동구(구청장 이장우)가 다가오는 설 명절을 맞아 귀성객들의 안전과 원활한 교통소통을 위해 발벗고 나섰다.
25일 구에 따르면 설 연휴 기간 중 귀성객과 성묘객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편안하고 안전하게 고향을 다녀갈 수 있도록 특단의 대책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구는 2.6~2.10(5일간)까지 2인1조의 비상대책반을 편성해‘교통대책상황실’을 운영하고, 긴급상황 발생시 고귀한 시민들의 생명을 보호하는데 최우선을 두고 교통안전 대책을 수립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앞서 구는 지난 23일~25일까지 버스터미널에 대한 일제점검을 실시해 대합실 환경정비, 소화기 등 편의용품 비치 실태파악에 나섰으며 종사원 친절교육 실시 여부 등에 대한 점검 활동도 병행해 귀성객들의 안전과 시설물을 이용하는데 어려움이 없도록 했다.
또 구는 다가오는 설날까지 시내버스 승강대기소 70곳의 환경정비는 물론 공영주차장 58곳에 대해서도 부당요금 징수 등 지도점검을 펼쳐 쾌적한 교통환경 조성을 위해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특히 재래시장, 대형마트, 역과 터미널 등 교통 혼잡이 예상되는 지역에는 연휴 전까지 집중 교통지도를 실시하고, 연휴기간에는 상시 교통정체구간인 삼괴동 천주교 공원묘지구간에 교통안내 공무원을 배치해 불법 주·정차 차량 계도를 펼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차고지외 밤샘 불법주차 차량에 대해서도 교통사고 위험지역 및 주민 불편 신고 지역을 중심으로 집중적인 계도와 단속을 병행해 나서기로 했다.
김종원 교통관리과장은 “설 연휴기간동안 고향을 찾아오는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한 설 연휴를 보내기를 기원한다”라며“ 무엇보다 시민의 고귀한 생명을 보호하는 데 한 치의 오차가 없도록 안전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