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가 내년 6월말까지 전부 인수… 조치원 순환 4개 노선, 1개로 통합
이춘희 세종시장은 9일 브리핑을 통해 "세종교통의 59개 읍면노선 폐지 인가 신청을 받아들여 지난 25일 노선폐지를 인가 하였다"고 밝혔다.
다만, "세종시교통공사에서 59개 노선을 운영하려면 차량구입, 운전원채용 등 최소한의 준비기간이 필요하기 때문에 폐지시점을 3단계로 나누어 인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특히, "조치원읍 8개 노선은 12월 1일부터 운영하고, 금남․장군면 14개 노선은 ‘18. 4. 27까지, 그 밖의 면지역 37개 노선은 ’18. 6. 29까지 모두 인수하여 운영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조치원읍을 순환하는 4개 노선(111, 112, 140, 141)은 12월 1일부터 4개 노선을 1개 정규노선으로 통합 30분 간격으로 양방향을 운행하여 이동 편의를 높이겠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운전원 채용, 버스 래핑, 안내도 제작 등 꼼꼼하게 운행을 준비하여, 시민들의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더불어 "시에서는 교통공사와 긴밀히 협의하여 교통약자인 노인과 청소년이 주로 이용하는 읍면노선의 안정적 인수에 만전을 기하고, 세종교통과도 지속적으로 협의하여 버스 이용에 불편을 야기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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