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광역시 서구(청장 가기산)가 대전지역에서는 유일하게 행정자치부 주관 지방행정혁신 평가에서 3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29일 오후3시 정부중앙청사 별관 3층 국제대회의장에서 행정자치부장관 표창과 함께 재정지원 인센티브 1억8000만원을 받았다.

지방행정혁신 평가는 지난 2005년도부터 매년 전국 246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관리자의 혁신리더십 ▲조직의 혁신역량과 혁신과제 실행도 ▲고객인 주민의 만족도를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서구는 자치구에서는 드물게 혁신을 전담하는 과 단위의 추진조직을 구축하고 맞춤형 혁신교육을 통해 공직자의 혁신역량을 강화하면서 「민원처리상황 실시간 공개 시스템 구축」「통합 환경관리 시스템 구축」「민원처리결과 단문 서비스 제공」 등 500여건의 혁신관제를 발굴 실행해 왔다.

특히 전국 246개 지방자치단체가 겨룬 지방행정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민원처리 온라인 공개시스템인「트라이앵글 민원혁신 시스템」이 고객만족 우수과제로 선정돼 재정지원금까지 수상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또한 기초자치단체에서는 최초로 지역혁신협의회를 구성해 지역 특성에 맞는 혁신정책을 개발하는 한편 「21세기 웰빙형 문화관광콘텐츠 포럼」을 개최해 관광마을 네트워크 구축과 경쟁력 있는 축제 개발을 제안해 이를 정책에 반영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서구청 관계자는 ?혁신은 성과까지도 지속적으로 변화하는 과정의 연속이기 때문에 이번 선정에 만족하지 않고 주민체감, 주민 감동의 행정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