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 겨울철 도로안전 ‘이상무’
태안군, 겨울철 도로안전 ‘이상무’
  • 최형순 기자
  • 승인 2017.11.14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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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3월 15일까지 제설대책 기간 지정, 장비 총 27대 투입

충남 태안군이 본격적인 동절기를 앞두고 도로제설 대책 추진에 발 빠르게 나선다.

군은 15일부터 내년 3월 15일까지 4개월간을 제설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33명의 인력과 27대의 장비를 투입, 교통사고의 사전 예방과 도로이용자의 불편 해소에 앞장선다고 밝혔다.

보령시 지난해 제설작업 모습

군은 고갯길과 응달지역 등 242개소에 적사함을 설치하는 등 취약구간에 대한 제설장비 및 자재 확보에 나서는 한편, ‘2017 추계도로정비’와 병행해 각종 시설물에 대한 일제 정비를 실시하고, 태안읍 태안여고 앞 고갯길 등 주요 취약지역 6개소에는 자동 염수 살포장치를 설치해 이용자들의 안전을 도모할 예정이다.

아울러, 공무원과 도로보수원 등 33명의 인력이 제설대책 기간 중 지속적인 현장 점검 및 제설 조치에 나서고, 덤프트럭 2대와 모래살포기 11대, 제설기 10대, 백호우 2대 등 총 27대의 장비를 확보하는 한편, 모래와 소금, 염화칼슘 등 제설소요자재를 사전 구입해 제설 시 신속히 복구할 수 있도록 철저히 대비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군은 지난 2015년 12월부터 염화칼슘 사용량을 줄이고 환경파괴 및 도로파손 등의 문제가 없는 친환경 제설제를 사용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으며, 올해도 도로에 염화칼슘 잔여물이 남지 않는 습염식 제설방식을 적극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친환경제설제는 태안읍과 안면읍 등 주민밀집지역에 우선적으로 살포되며, 취약지역에 대해서는 강설 초기 모래혼합 제설방식과 습염식 제설방식이 병행 사용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신속하면서도 친환경적인 제설 추진을 위해 군은 습염식 제설제를 구비하고 각 기관 간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갖추는 등 예방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겨울철 군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안전하면서도 쾌적한 도로환경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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