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군, 사랑의 땔감 나눔 운동
부여군, 사랑의 땔감 나눔 운동
  • 조홍기 기자
  • 승인 2017.11.14 13:0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독거노인 등 어려운 이웃 97세대 땔감(약200톤) 전달 예정

충남 부여군(군수 이용우)이 14일 외산면 만수산 자연휴양림 주차장에서 임업관련 기관단체 임직원, 임업인 등 13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사랑의 땔감 나눔 운동에 본격 나섰다.

부여군 사랑의 땔감나누기 행사장을 찾은 이용우 부여군수 모습

앞으로 30일까지 펼쳐지는 ‘사랑의 땔감나누기’ 운동은 지난 3월부터 10월까지 숲 가꾸기 사업으로 수집한 폐잡목 가운데 목재로서 이용가치가 없는 나무를 땔감으로 만들어 관내 독거노인, 기초생활수급자,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어려운 가정에 전달하여 난방비 절약에 보탬을 주는 사업이다.

부여군 사랑의 땔감나누기 행사장을 찾은 이용우 부여군수 모습

군은 난방비 부담을 겪고 있는 각 읍면별 독거가정과 형편이 어려운 가정 97세대를 대상으로 차량을 이용해 땔감 약 200톤을 직접 가정까지 전달할 계획이다.

특히 이 행사는 숲가꾸기 부산물을 활용해 버려지는 자원을 재활용할 뿐만 아니라 이웃사랑 실천, 산불 인화물질 제거로 산불예방, 병해충 유인목 제거로 병해충 예방, 집중호우 시 재해예방, 산림바이오매스 지원으로 저탄소 녹색성장 기여 등 1석 5조의 효과를 나타내고 있다.

부여군 사랑의 땔감나누기 행사 모습

군 관계자는 “사랑의 땔감 나눔 운동은 2007년부터 매년 해오는 행사지만 수혜가정의 호응이 커 큰 보람을 느낀다”면서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올해도 사랑의 땔감 나눔 운동 추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기사가 마음에 드셨나요?

충청뉴스 좋은 기사 후원하기


※ 소중한 후원금은 더 좋은 기사를 만드는데 쓰겠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