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동물원과 플라워랜드 연계 ‘파주식 영어마을’ 조성 주장
대전동물원과 플라워랜드 연계 ‘파주식 영어마을’ 조성 주장
  • 송영혜 기자
  • 승인 2008.02.03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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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환 중구 국회의원 예비후보 성명서
대전 중구 지역에 기존 시설을 활용한 파주식 영어마을을 조성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대통합민주신당 김세환 국회의원 예비후보(대전 중구)는 3일 성명을 내고 “대전시의 신도심 위주의 교육정책으로 동서간 교육격차가 더욱 벌어지고 있다”며  “교육격차 해소 차원에서 중구지역에 대전동물원과 플라워랜드를 연계한 파주식 영어마을을 조성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세환 예비후보는 “대전시의 교육정책이 신도심에 집중돼 원도심 주민들이 교육에 대한 상대적 소외감을 호소하고 있다”면서 “시는 신도심 일변도의 교육정책에서 벗어나 원도심으로 눈을 돌려 원도심 주민들이 교육적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중구 지역에는 교육과 연계할 수 있는 좋은 시설이 산재해 있는데 대전동물원과 현재 공사가 한창 진행중인 플라워랜드가 영어마을의 가장 적합한 시설”이라며 “두 곳을 활용해 파주식 영어마을을 조성한다면 원도심 주민들은 물론 시민들에게 많은 교육적 혜택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파주식 영어마을과 더불어 인천 서구식 영어마을을 동시에 중구에 조성한다면 동서간 교육격차를 어느 정도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며 “여기에 현재 추진하려는 엑스포과학공원 내 어린이회관 건립 계획을 충남도청 이전부지로 수정하고 이곳에 국립박물관도 함께 유치한다면 교육적으로 소외됐던 원도심이 교육의 중심지로 부각돼 원도심 활성화에도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음은 성명 전문>
중구지역에 대전동물원과 플라워랜드를 연계한 영어마을 조성해야 !

그동안 많은 사람들이 원도심 활성화를 고민하고 해결 방안을 모색했지만 여전히 원도심 활성화는 더디게만 진행되어지고 있고, 현재 대전시의 정책을 보더라도 지역불균형을 심화시키는 쪽으로 진행되고 있다.

그럼 대체 왜 이렇게 원도심 활성화가 제대로 이루어지고 있지 않는 것일까?

이는 시의 집중의 논리에서 시작된다고 밖에는 볼수 없다.

시에서 원도심활성화에 대한 뚜렷한 의지가 있다면 신도심으로 집중되는 역점사업을 원도심으로 돌려야 하는데 지금의 모습에서 이러한 것을 절대 찾아볼 수가 없다.

지역민들이 피부로 절실하게 느끼는 부분은 교육에 대한 인프라다. 교육 때문에 신도심으로 인구가 유출되는데 이것을 막기 위해서는 교육하기 좋은 원도심을 만들어야 한다.

그러한 방안의 하나로 중구지역에 영어마을 조성을 강력하게 추진해야 한다.

중구에는 다른 지역에서 찾아보기 힘든 장점을 가진 기존 시설들이 있다.

그것은 다름 아닌 대전동물원과 현재 공사가 한창인 플라워랜드다. 이러한 시설을 이용해 파주식 영어마을을 만든다면 방문객이 줄어드는 동물원의 문제도 해결하면서 동시에 중구민은 물론이거니와 대전시민들에게 많은 교육적 혜택을 줄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이와 더불어 인천서구식 영어마을을 동시에 중구에 유치한다면 그동안 가장 큰 문제로 지적되었던 교육문제는 어느정도 해결의 실마리가 찾아질 것으로 본다.

여기에 현재 대전시에서 추진하려는 엑스포과학공원내 어린이회관 건립계획을 충남도청 이전부지로 수정하고 국립박물관도 함께 유치한다면 중구는 명실공히  교육도시가 될 수 있을 것이다.

그럴 때 중구는 떠나는 중구가 아닌 교육을 위해 돌아오는 중구가 될 것이며 이러한 것을 토대로 원도심 활성화는 이루어 지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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