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차량등록사업소, 새 둥지 1주년 맞아
천안시 차량등록사업소, 새 둥지 1주년 맞아
  • 최형순 기자
  • 승인 2017.11.20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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쾌적한 민원실 제공, 더욱 신속하고 정확한 민원처리로 호응

충남 천안시 차량등록사업소(소장 송종욱)가 천안삼거리 공원에 새 둥지를 틀고 업무를 시작한지 1주년을 맞았다.

시는 지난해 11월부터 증가하는 자동차 관련 민원수요를 충족하고 민원들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옛)세계민족음식테마관의 1층 920㎡을 리모델링한 천안시 차량등록사업소를 운영해 오고 있다.

차량등록사업소 민원실 전경

차량등록사업소는 서북구와 동남구를 나눠 운영하던 민원실을 한곳으로 통합해 효율적인 원스톱 민원서비스를 가능케 했다. 북부민원실에서는 거리상 어려움을 겪을 수 있는 주민들을 위해 번호판 변경 없는 명의이전 등 최소한의 업무만을 처리하고 있다.

특히 차량 등록 민원 처리가 전국 모든 차량등록 처리 관청에서 가능함에 따라 직재상 충남도에서 유일하게 설치된 천안시차량등록사업소 민원실은 매년 처리건수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

차량등록사업소 민원실 전경

지난 1년 간 문을 연 이래 연간 80여만 건이 넘는 민원을 처리하며, 매년 인구 증가로 인해 급증하고 있는 자동차 관련 민원을 처리하는 해결사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또 민원실이 새롭게 마련되면서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고 넉넉한 주차시설, 번호판교부소와 금융기관 등이 민원실과 근접해 있어 시민이 신속히 업무를 처리할 수 있도록 편의성을 높였다.

아울러 동남구청의 4개과(민원지적과, 세무과, 주민복지과, 도시건축과)와 한 뼘 미술관 삼거리 갤러리가 자리해 민원 편의는 물론 문화 공간까지 즐길 수 있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차량등록사업소 건물 전경

직원들도 신속 정확하고 일관성 있는 업무 처리가 가능하고 동종의 업무를 다수 직원이 정보를 교류하고 협조하면서 업무에 대한 부담감과 피로도를 줄일 수 있게 됐다는 평가다.

그러나 청사 진입로 확충, 청사전면 주차장 재설치, 북부민원실 폐지 등은 앞으로 개선해 나가야 할 사항으로 점차 해결해 나갈 방침이다.

송종욱 소장은 “시민들의 성원으로 벌써 차량등록사업소가 이전한 지 1년이 지났다”며 “그동안의 성과를 토대로 보완점을 개선하고, 앞으로도 시민들의 욕구를 충족할 수 있도록 환경 개선 및 업무 시스템 개발 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천안시는 매월 1200여 대씩 차량이 증가하고 있으며, 10월 말 기준 천안시에 등록된 차량은 승용차 24만5,264대, 승합차 1만2236대, 화물차 4만858대, 특수차 849대 등 총 29만9000여대에 이른다.

이는 지난해 28만6786대 대비 1만2214대(4.26%) 증가한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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