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 더불어 살아가는 세상 만들기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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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송영혜 기자
  • 승인 2008.02.10 22: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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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사·간병도우미 사업 추진, 저소득 노인, 장애인 등 취약계층 큰 혜택 전망

대전 동구(구청장 이장우)는 2월 11일(월)부터 가사·간병 방문 도우미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가사·간병 도우미 사업은 생활 형편이 어려운 기초생활보장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중 가사·간병이 필요한 노인, 중증질환자, 소년·소녀가장, 장애인 등 저소득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월 27시간 이내에서 무료 가사·간병서비스를 제공해 생활이 어려운 사람들에게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수혜자로 선정되면 본인의 주택 또는 병원 등 거주지를 도우미들이 직접 방문하여 서비스를 제공받게 된다. 가사·간병이 필요한 장애인, 기초수급자 및 차상위 계층은 가까운 동사무소 또는 구청에 22일까지 신청하면 무료로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또한 도우미사업에 참여하고자 하는 실제소득이 최저생계비의 150%이하(1인 가구기준 69만 4천원)인 사람들은 가까운 동사무소 또는 구청에 신청하여 선정되면 소정의 교육을 이수한 후 도우미로 활동하게 된다.

가사·간병 도우미들은 1일 8시간 기준 3만 1천원의 급여가 지급되고, 사업 참여기간은 2월에서 12월이며, 참여 계획 인원은 45명이다.

구에서는 동 사업을 효율적으로 추진키 위하여 지난 1일 성남동 소재 대전동구지역자활센터(센터장 고영철)와 위탁계약을 체결하여 사업추진 준비를 모두 마친 상태다

저소득 노인, 장애인, 중증질환자 등에게는 가사·간병 서비스를 제공하고, 근로능력이 있는 저소득층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해 추진하는 이 사업은 올 연말까지 3억 5천만원의 사업비로 추진된다.

한편, 구 관계자는 “작년 가사·간병 도우미 사업을 추진한 결과 654명의 장애인,중증질환자 등이 수혜를 입었다”며, “생활이 어려운 사람들이 도우미로 연인원 1만 4천여명이 참여해, 소득을 올리는 등 어려운 이웃들이 서로 도움을 주고받는 계기를 마련하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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