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지역 학교 건물 안전등급 C등급 25개동 달해
충남지역 학교 건물 안전등급 C등급 25개동 달해
  • 김용우 기자
  • 승인 2017.11.20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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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환 도의원 "포항지진 대비해 보강 및 점검 시급"

충남 초·중·고등학교에서 안전등급 C등급을 받은 건물이 25개동에 달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진환 충남도의회 의원

20일 충남도의회 이진환 의원(천안7)이 도교육청으로부터 제출받은 행정사무감사 자료에 따르면 충남도내 유·초·중·고교 가운데 30년 이상된 학교 건물은 총 1천411개동에 달했다. 이 가운데 안전등급에서 C등급을 받은 건물은 총 1.8%(25개동)에 이르렀다.

구체적으로 공주북중과 천안 수신초 교사시설이 각각 57년, 53년이 경과해 건물 안전등급에서 C등급을 받았다. 또 금산산업고 기숙사동이 37년이 지나 C등급을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 의원은 “C등급은 전체적인 시설물 안전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기능성 저하 방지를 위한 보수가 필요하거나 보강이 필요하다”며 “학생들이 집단으로 학습하는 시설 등이 노후화될수록 그만큼 안전 역시 보장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포항지역에 발생한 지진으로 학교 시설에 대한 전반적인 점검이 필요하다”며 “정상적 교육추진에 빨간불이 켜진 만큼 충남의 노후된 학교시설도 긴급 보강을 서둘러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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