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전동 고속버스터미널 앞, 10억들여 메타스콰이어 식재 등으로 보행환경 획기적 개선 전망
대전 동구(구청장 이장우)는 대전의 관문인 용전동 고속버스터미널 앞 보행 공간에 꽃과 녹음이 우거지는 걷고싶은 낭만의 거리를 조성한다.

동구는 대전I.C와 고속 및 시외버스터미널이 위치한 용전동 4가와 동부4가 사이 인도의 노후화된 보도와 가로환경을 10억원을 들여 획기적으로 개선할 계획이다.
걷고싶은 거리조성 사업은 인도 및 자전거 도로 포함 5,255㎡를 정비하고 그 위에 녹지대 3,500㎡를 조성하며 메타스콰이어 등 가로수 50주와 배롱나무 등 7종의 조경수 식재, 파고라와 벤치 등 휴게시설 45점을 설치할 예정이다.
동구는 금년 4월부터 내년까지 연차적으로 추진되는 이 사업에 올해 5억의 사업비를 투입하여 총연장 910m 중 450m를, 2009년에는 잔여 구간의 사업을 완료할 예정으로, 오는 15일까지 현상설계 공모를 마치고, 3월 중 심사를 거쳐 당선작을 선정하여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한다.
자연과 인간이 함께하는 녹색 생태환경 조성을 위한 시책의 일원으로 추진되는 이 사업으로 대전을 찾는 많은 관광객들에게 푸른 대전의 이미지를 제공하고 주민들과 터미널 주변 상가 및 주택가에 쾌적한 가로환경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은동 도시공원녹지과장은 “걷고싶은 낭만의 거리조성사업은 삭막한 도심속의 콘크리트 문화를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사업으로 타지역과 차별화를 통한 특색있는 가로환경을 조성해 시민들이 즐겨찾는 동구의 명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충청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