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집태우기 등 다양한 대보름행사 펼쳐져
무자년 새해를 열며 액운을 털고 소원을 성취하세요!
대전시 중구 산성동(동장 이상옥)은 20일 오후 4시 30분 400년 전통이 고스란히 보존된 무수동 유회당 앞에서 국가의 태평성대와 마을의 안녕을 기원하는 천신제를 봉행한다.
천신제는 오곡밥 먹기, 소원 빌기, 달집태우기, 제례식, 귀밝이술 마시기, 쥐불놀이, 화합한마당 등 다양한 대보름행사로 도시 속에서 잊혀져 가는 우리 고유의 행사를 재현한다.
이번 천신제는 금년 10월 제주도에서 개최되는 한국민속예술축제에 대전을 대표하는 참가를 앞두고 행사를 널리 알리기 위해 인터넷으로 전국의 네티즌들로부터 한해의 소망을 기원하는 소원 빌기를 접수받고 있다.
인터넷 접수는 2월 19일까지로 중구청 홈페이지(www.djjunggu.go.kr)에 무수동 천신제를 클릭하여 가족건강, 사업발전 등 소망사항을 기재하면 행사 당일 20m의 달집에 소원내용을 새끼줄에 꽂아 달집과 함께 태우며 성취를 기원한다.
권태순 무수동 천신제 봉행위원장은 가족과 함께 오셔서 잊혀져가는 우리의 전통과 문화를 체험하고 무수동 주변의 수려한 경관과 동물원, 뿌리공원 등 휴식공간에서 대보름을 뜻있게 보내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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