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대전시당 논평원문
그동안 우리 150만 대전시민과 함께 국회의원선거구의 불합리한 획정을 개선하고자 한나라당 대전광역시당이 중심이 되어 대전시의 선거구 증설문제를 가장 먼저 문제로 제기해 왔다.
차기 정부가 효율적인 정부를 추구하고 있는 상황에서, 그리고 대전지역 국회의원 중에서 한나라당 소속 국회의원이 한명도 없는 열악한 상황에서도 모든 역량을 기울였음에도 불구하고 우리 대전의 선거구 증설이 무산되어 지역주민들에게 죄송한 마음을 전할 뿐이다.
전국 16개 광역단체의 선거구당 평균 인구수가 제일 많다는 사실뿐만 아니라 영·호남에 비하여 상대적 박탈감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노력해 왔지만, 우리 시민의 열망을 대변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단일 선거구에 일정 유권자수만을 잣대로한 현결과에 실망을 금할수 없다.
선거구를 획정하는 일이 지역은 물론 국자전체의 방향을 설정하는 좌표라는 점도 고려했어야 했다. 지역과 국민을 위한 대표자의 자존심과 사명감은 형평성을 잃지 않은 선거구로부터 선출되어야 한다.
단순한 숫자논리나 지역이기주의적인 논리에만 기초하여 결정하기보다는 앞으로 국가전체의 성장동력의 중심지역이라는 점도 감안했어야하며, 무한경쟁시대에 국가 전체의 발전을 위해서도 우리 대전과 같은 도시를 우선적으로 고려했어야 했다.
이의반영이 제대로 전달되지 못한 상황속에서 배재된 이번결정에 개탄을 금하지 않을 수 없다.
한나라당 대전시당은 이번 선거구 증설과정에서 얻은 뼈저린 경험을 거울삼아 보다 더 치밀한 전략과 논리개발로 선거구 증성을 기필코 성취시킬것을 다짐하며, 그동안 온 정열을 함께한 대전시민과 관계기관의 노고에 깊은 감사드린다.
2008. 2.
한나라당 대전광역시당 대변인 조신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