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진당 충청 중심당이네...
선진당 충청 중심당이네...
  • 김거수 기자
  • 승인 2008.02.29 03:56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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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 지역이 3.67대 1의 경쟁률 가장 높았다.

자유선진당(총재 이회창)이 28일 4,9 총선 공천 신청을 마감한 결과 총 243개 전국 지역구 중 141개 지역구에 289명이 신청, 평균 공천 경쟁률이 2.05대 1을 기록했다.

▲ 선진당지도부


이번 공천 신청 접수 결과 강세가 예상됐던 지역은  이미 예상대로 충청지역이 3.67대 1의 경쟁률을 보인 반면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이 1.2대 1, 영남 지역은 0.7대 1, 기타지역은 신청자가 한 자릿수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나 공심위가 대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따라서 그동안 이회창 총재가 다른 정당 공천심사에서 탈락한 후보들을 영입하지 않겠다고 여러차례 공언했지만 이삭줍기를 해야만하는 형편에 처하지 않을까 하는 우려의 시각도 제기됐다. 

선진당은 전국 정당화의 길목인 영,호남 102개 지역구에는 공천신청자가 단 한명도 없어 이번 총선에서 대전ㆍ충청권 밖에 믿을 수 있는 곳이 없다는 부정적인 전망속에 당 지도부가 비례대표가 아닌 지역구 출마에 나서는 초강수를 던질 수 밖에 없는 상황으로 치닫는게 아니냐는 전망이 흘러 나오고 있다. 

이날 공천신청 마감 결과 최고 경쟁률을 보인 지역은 역시 대전 유성 지역과 충남 천안갑으로 각각 7명이 신청했다.

현역의원인 권선택 (대전 중구) 곽성문(대구 중.남구),  김낙성 (충남 당진군),  류근찬(충남 보령시.서천군), 박상돈(충남 천안시을) 의원 등도 공천을 신청했다. 

당초 기대했던 이회창 총재와 심대평 의원, 유재건 의원, 조순형 의원은 공천신청을 유보한 채 관망하는 입장으로 급선회해 여러가지 추측이 난무하고 있다.

선진당은 이같은 대량 미달 사태로 인해 추가 공천신청여부 등을 29일 열리는 2차 공천심사위원회에서 결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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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상가 2008-02-29 19:00:04
제1야당, 전국정당!!!! 모두 일장춘몽이었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