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은 4일 김동민 치안감을 충남경찰청장으로 내정하는 등 치안감급 이상 고위간부 인사 대상자 28명을 내정 발표했다.

이번 경찰 인사 내정자 중에는 김동민 서울지방경찰청장이 충남지방청장으로, 조용연 충남지방청장은 본청 경무기획국장으로 이동하게 되는 등 이영화 대전 지방청장을 제외된다.

신임 김동민(56) 충남지방청장은 경남 남해 출생으로 경남대 및 동 대학원을 졸업하고 1979년 5월 간부후보 27기로 경찰에 입문했다.

고려대, 한양대, 경희대, 중국 칭화대 등에서 최고 경영자과정을 수료하는 등 경찰 내에서 학구파로 알려진 김 청장은 1996년에 총경으로 승진한 후 경남 창녕서장, 경기지방청 형사과장, 서울지방청 제2기동대장, 용산서장, 기동단장(경무관), 서울지방청 차장(치안감) 등을 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