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고객, 2월 한달간 구입금의 0.5% 적립 기금 모금
LG전자(대표 남용)가 11일 기름유출로 피해를 입은 태안 주민들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4억원의 성금을 충청남도에 전달했다.

LG전자는 지난 2월 한 달간 태안 주민들을 돕기 위해 전국 약 500여 판매점에서 ‘I LOVE 태안’ 캠페인을 진행했다.
LG전자 제품을 구입하는 고객들은 제품을 판매하는 하이프라자와 일부 대리점 등 500여 판매점에서 구입 금액의 0.5%를 적립하는 방법으로 4억여원의 성금을 모금했다.
또한, LG전자도 피해를 입은 서해안 지역 주민들의 TV, 세탁기, 냉장고 등의 전자 제품을 구매할 경우 제품별로 3~4%의 추가 할인 혜택을 제공했으며, 피해 지역 서비스센터와 연계해 무상 순회서비스도 제공했다.
이날 LG전자 임직원 270여명은 태안군 소원면 파도리 지역에서 기름제거 봉사활동도 함께 실시했다.
LG전자 한국지역본부장 박석원 부사장은 “500여 판매점과 캠페인에 동참해준 고객님들에게 감사하다”며, “지역 주민에게 성금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고 하루 빨리 예전의 맑고 깨끗한 바다로 되돌아오기를 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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