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장우,철도시설공사 이사장 역사증축 재검토 요구
이장우,철도시설공사 이사장 역사증축 재검토 요구
  • 김거수 기자
  • 승인 2008.03.12 20: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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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만 동구민들을 무시하는 처사 복합역사건립 촉구 건의문 전달

이장우 대전 동구청장은 12일(수) 오후 3시 이성권 한국철도시설공단 이사장을 면담하고 대전역사의 증축 문제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 이장우동구청장 철도시설공단방문


이 자리에서 이 구청장은 “대전은 세계로 뻗어가는 한국철도의 메카이다. 대전시민뿐만 아니라 지난해 1천4백6십만명의 국민이 이용하는 대전역사가 너무나 졸속으로 처리되고 있는 것은 문제다”며, “역사 증축을 원점에서 재검토하여 전시장, 공연장 등 문화공간을 접목한 명품역사로 만들어 줄 것을 촉구”하고 건의문을 전달했다.
▲ 이장우동구청장 철도시설공단방문

이 구청장은 “대한민국의 철도 수도인 대전역이 용산역, 광명역, 천안아산역 등에 비해서 현저히 작고 단순역무 기능만을 수행하는 것은 이해할 수 없는 일”이라며 당연히 원점에서 재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역사 증축계획에 시민의 의견이 철저히 배제되었다. 이는 150만 시민과 25만 동구민들을 무시하는 처사”라며 “국토해양부․한국철도시설공단․한국철도공사․대전광역시․동구청과 시민단체가 참여하는 『협의 대책기구』 구성”을 제안했다.

이에 대해 이성권 이사장은 이 자리에서 “동구청의 주장에 대해 충분히 공감한다. 관계기관이 함께 검토하고 협의해서 답을 찾아나가자”고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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