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자유선진당 대전 서구을 지역구 공천은 박광기(49세) 공천심사위원(대전대 교수)쪽으로 막판 무게가 실리고 있는 것으로 16일 알려졌다.
박 공천심사위원은 비례대표쪽에 관심이 많았으나 심대평 대표의 공주, 연기 지역구 이전으로 공석 중인 서구을 지역 후보로 막판 가닥이 잡히고 있는 것으로 선진당 한 핵심관계자가 전했다.
박 위원 '대전 서구을 공천 내정설'은 최근 대전 서구을에서 공주, 연기로 지역구를 옮긴 심 대표가 강력히 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는데 그동안 심 대표 측에서 영입을 추진했던 지역내 P모씨, Y모씨, K모씨, L모씨 등 유력인사들이 영입 제의를 거절하면서 '대안 부재'로 인해 막판에 급부상하는 것으로 판단된다.
당내 일각에서는 박 위원의 서구을 공천설과 관련해 앞으로 적지않은 논란이 예고된다. 특정세력들은 박 위원이 전문직인 교수 출신인데다가 '신인'이라는 점에서 참신하다는 주장이다.
그러나 반대 의견도 만만치 않은 상황이다. 지방선거에 출마했던 한 인사는 "정치는 생물이다. 책으로 보는 거랑 실전에서 많은 차이가 난다"라며 "대전 서구을은 대전의 중심인데 대전과 별 연고도 없고 실전 경험도 없는 '초보자'를 공천해 대전 선거 전체에 악영향을 끼치지 않을까 걱정된다"고 말했다.
따라서 과연 공천심사위에서 박 위원에게 대전 서구을 공천장을 수여할 지 막판 조율 과정이 주목된다.
박광기(49세) 위원은 서울 대일고등학교 졸업 성균관대학교 정치외교학과 졸업(정치학사) 성균관대학교 대학원 정치외교학과 졸업(정치학석사) 독일 뮨헨대학교 정치학박사 전 중심당 피플 퍼스트 아카데미 부원장 겸 정책개발실장 대전대학교 정치외교학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으며 대전서구 가장동 나르메 아파트에 거주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