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6·13 지방선거에서 충남도지사 출마를 준비 중인 복기왕 아산시장이 ‘자치분권 더 좋은 민주주의입니다‘ 출판기념회를 갖고 분위기 띄우기에 나섰다.

복 시장은 16일 오후 아산 선문대학교에서 열린 출판기념회 축사를 통해 "자치분권 대한민국 중심에 충남 만들겠다"며 "김대중, 노무현, 문재인으로 이어져온 자치분권의 꿈을 이루기 위해 시민들과 만들어온 지난 8년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복 시장은 "자치분권 대한민국의 중심에 충남을 만들겠다"고 밝혀 충남도지사 출마를 간접적으로 피력했다.

이날 안희정 지사는 "복 시장은 지난 80년대 학생운동을 함께 했던 386 민주화 세대로 노무현 대통령 때부터 정치를 같이 해온 인물"이라면서 '복 동지'라고 표현해 동질감을 드러냈다.

안 지사는 이어 학생운동 당시 불렀던 저항 가요인 '타는 목마름으로 민주주의여 만세'를 참석자들과 함께 부르며 과거 고생했던 시절을 회상했다.

특히 "김대중, 노무현, 문재인에 이어 안희정이 새로운 역사를 만들겠다는 다짐이라고 생각한다"며 "복 시장에게 같은 386세대로 사랑하는 마음을 전한다"고 애정을 표시했다.

박완주 충남 도당위원장은 "복 시장은 30대 국회의원, 40대 시장을 두 번 했다며 50대에는 더 큰 일을 할 수 있도록 출판된 책을 참석하신 모든 분들이 두 세권씩 구입해달라면서 젊은 정치인들에게 힘을 실어달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자치분권 책속 2부 '곁에서 본 복기왕' 관련 정봉주 前국회의원은 " 자신이 홍성 교도소에 있을때 현직 시장인데도 불구하고 면회를 왔을 정도로 복기왕은 의리 있고 따뜻한 후배"라고 평가했다.

우상호 의원은 "복 시장은 추진력 하나는 끝내준다. 민주화 운동에 헌신했던 정의감,추진력,책임감 삼박자를 갖춘 정치인이라면서 충청도를 변화시킬 주역이 될 것"이라고 확신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영배 성북구청장이 사회를 본 가운데 정세균 국회의장,추미애 대표, 우상호,이인영, 김경수 국회의원, 박원순 서울시장, 이재명 성남시장은 축하 영상을 보내왔으며 우원식 원내대표, 안희정 지사, 구본영 천안시장, 양승조 국회의원, 박완주 의원, 김종민 국회의원, 강훈식 국회의원, 나소열 청와대 자치분권 비서관, 한병도 청와대 정무수석, 박영순 청와대 선임 행정관, 허태정 유성구청장, 황명선 논산시장,오시덕 공주시장, 김홍장 당진시장, 민령배 광주광산구청장, 김우영 은평구청장, 양기대 광명시장, 정기열 경기도 의회의장, 전종한 천안시의회 의장, 이공휘 도의원,김연 도의원,오인철 도의원, 이종담 천안시의원, 김은나, 엄소영, 김각현, 정병인 천안시의원, 가세로 태안군수 출마 예정자, 이병환 예산군수 출마 예정자등이 참석했으며 어기구 의원은 국외출장으로 불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