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시·도의회의장 협의회 제9차 임시회가 19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개최했다.

고준일 세종시의회 의장은 “지금까지 대한민국은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 모든 분야에서 수도권중심으로 성장해왔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러나 "앞으로 대한민국은 지역 특성을 살린 물적자원을 토대로 각 지역의 다양성, 자율성을 발휘 할수 있도록 기반을 마련하고, 수도권 중심에서 벗어나 지방정부로 부터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하여 지방분권 시대의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전환해야 할때"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방정부 중심의 대한민국이 모든 국민이 잘사는 행복지수 강국으로서 제2의 도약의 틀을 다져야 한다”고 덧붙혔다.
특히, “이번 회의를 통해 2018년 6월 지방선거에서 지방분권 명문화를 이끌어 낼수 있는 심도있는 논의와 다양한 방안을 제시하여 앞으로도 전국시·도의회의장 협의회가 지방자치발전에 중추적 역할을 해야 한다”고 피력했다.
양준욱 회장은 "내년 지방선거에서 국민의 뜻이 반영되는 지방분권 개헌이 이루어 질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정부부처 60%가 이전한 세종시가 행정수도로 명문화 될수 있도록 개헌을 추진하고 있다며 관심과 협조를 요청 하면서 국민이 중심이 되는 지방정부가 큰 역할을 할수 있도록 지방분권 개헌에 앞장서겠다"고 다짐했다.
최교진 교육감은 "골고루 잘사는 지역균형 발전과 지방분권을 위해 세종시교육청도 지방자치시대에 맞는 교육자치 실현에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이 날 임시회에서는 ‘포항지진 피해 복구지원 예비비 지출 승인’, ‘태화강 국가정원 지정 촉구 건의’, ‘울산고속도로 통행료 무료화 촉구 건의’, ‘지방의원 월정수당 제도 개선 건의’ 등의 안건을 협의했다.
전국시·도의회 의장 및 수행원들이 참석하여 2017년도의 의정활동을 마무리하고 다가오는 새해에도 지방의회 발전을 위해 노력할 것을 다짐하는 자리도 가졌다.

또한 고준일 의장은 세종특별자치시의회 기념품을 양준욱 회장에게 증정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