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범계 민주당후보는 삼천동을 둔산동으로 명칭 변경해야한다며 개명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 후보는 20m 도로를 경계로 삼천동 국화아파트와 둔산동 크로바 아파트 동 평형대 집값이 2배 이상 차이가 남으로써, 둔산동과 삼천동간 형평성이 심각히 훼손되어 삼천동 주민들의 탄원이 극에 달해 있다.

물론 이러한 집값 차이가 꼭 동명 때문만은 아닐것입니다. 원래 둔산 1, 2동은 삼천동에서 분동되어 오늘에 이르렀으므로 연역상으로도 삼천동을 둔산동으로 개명하는데도 무리가 없다.

위와 같은 삼천동 주민들의 오래된 숙원사업은 그동안 구「지방자치법」에 명시된 대로 행자부장관의 승인, 시도지사의 승인, 조례개정 등 복잡한 행정절차 및 행정력 낭비를 초래한다는 이유로 해결되지 않았던 것도 사실이다.

그러나, 2005. 3 개정된 「지방자치법」은 복잡한 행정절차를 간소화하여 해당 자치단체장(구청장)에게 동명 변경 권한을 일임하였습니다. 또한 동명변경을 위한 해당 동의 주민투표를 실시하여, 주민 3분의 1이상 참여와 참여자 과반수 이상의 찬성을 받을 경우 해당 자치구와 의회는 조례변경을 통해 동명 변경을 할 수 있도록 제도가 변경 되었다.

박범계 예비후보는 삼천동 주민들의 위와같은 숙원사항을 적극 찬성하고, 지방자치법에 의한 주민자치적 방법으로 삼천동의 둔산동으로의 동명변경에 적극 앞장설 것을 천명한다고 밝혔다.

김거수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