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진보교육감 후보 단일화 '난항'
대전 진보교육감 후보 단일화 '난항'
  • 김윤아 기자
  • 승인 2017.12.27 15: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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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광진 27일 후보 등록.. 최한성, 승광은 "경선기간 조정돼야"

대전 민주.진보 교육감 후보 단일화 방식에 대해 후보들의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최한성, 승광은 대전교육감 후보가 지난 26일 단일화 추진기구인 대전교육희망 2018의 단일화 방식에 대해 공식적으로 이의를 제기하면서 성광진 후보에게 후보 간 회동을 제안했다.

성광진 후보(왼쪽)가 후보자 등록을 하고 있다.

그러나 성광진 후보는 27일 대전환경운동연합에서 후보등록을 하고 "대전교육희망2018의 결정사항을 전적으로 존중한다"면서 두 후보와 선을 그었다.

성광진 후보는 "단일화 추진기구에서 결정된 사항을 바꾸려면 후보자 등록을 해야한다. 논의 전에 우선 등록부터 하라"고 요청했다.

그는 이어 "논의 방향은 설동호 교육감을 넘어설 수 있는 타당하고 설득력이 있는 복안에 대한 것이어야 한다"고 단언했다.

성 후보와 회동이 무산됨에 따라 최한성, 승광은 후보는 "대전교육희망2018에서 마련한 경선 룰을 존중한다"며 "경선 기간을 예비후보 등록 2개월 후로 연장하는 안만 수용되면 흔쾌히 참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최한성, 승광은 후보는 논의과정에서 후보와 소통, 시민단체 참여위원 10% 비율 삭제, 선거운동 충분한 기회 보장, 결선투표제 도입, 선거관리규정 및 세부시행규칙 마련 등 5가지를 대전교육희망2018에 제안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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