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관 대행 "유성터미널 소송 지연 없을 것"
이재관 대행 "유성터미널 소송 지연 없을 것"
  • 김윤아 기자
  • 승인 2017.12.28 13: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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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협상대상자 선정 특혜 의혹.. "사실 아냐"

이재관 대전시장 권한대행은 27일 송년기자회견에서 "유성복합터미널 사업이 소송으로 지연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재관 대행

공모에 참여했다가 탈락한 (주)케이피아이에이치가 이날 시청 기자실에서 특혜의혹을 제기하며 소송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이재관 권한대행은 "소송쟁점 될 만한 사항이 전혀 없다. 지난번 소송으로 지연됐던 일을 반면교사 삼아 법적검토 받아가면서 진행하고 있다. 세심하게 챙기겠다"고 밝혔다.

(주)케이피아이에이치에 따르면,  롯데컨소시엄은 3차 공모에서 선정됐으나 사업을 포기해 유성터미널의 좌초될 위기를 초래했던 업체다. 대전시와 도시공사는 규제를 완화해 4차 공모를 추진했고 이번에 선정된 하주실업에 롯데가 참여 의향을 밝힌 것은 우회입찰이다.

이재관 권한대행은 "내부적으로 롯데 참여를 제한하도록 검토했으나 사실 법적으로 제한할 수 없다. 또 참여 의향일 뿐이고 확정이라고 보기 어렵다"며 "우선협상기간인 2개월 동안 사업주체, 자금 확보, 사업내용의 타당성, 적정성 검토하는 과정을 거쳐 최종적으로 말하겠다"고 밝혔다.

우선협상대상자에 신생법인인 (주)하주실업이 선정됨에 따라 자금 확보 등 지역의 신뢰를 얻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터미널 사업에 또 적신호가 뜰까 지역 안팎의 우려가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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