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교도소 유성구 방동으로 이전
대전교도소 유성구 방동으로 이전
  • 김윤아 기자
  • 승인 2017.12.28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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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부, 대상지 확정 통보.. 약 20만㎡ 규모, 2025년 완료

대전교도소가 유성구 방동 일원으로 이전한다.

대전시는 28일 법무부로부터 ‘교도소 이전대상지’를 통보 받았다고 밝혔다.

위치도(위성)

대전교도소는 교정시설의 노후화와 과밀수용에 따른 위헌판결 및 도시 확장에 따른 여건변화로 이전요구 민원이 지속 제기됐다.

법무부는 지난 7월 ‘대전교도소 이전’사업이 정부 국정운영 5개년 계획 지역공약사업으로 반영된 후 이전후보지를 선정하기 위해 선정위원회를 구성하고 현장 답사 등을 거쳐 유성구 방동 일원(이하 방동지구)을 이전대상지로 확정했다.

방동지구는 개발제한구역으로서 지구면적은 91만㎡(27만 평)으로 교정시설 입지여건 분석에서 5개 후보지 중 가장 좋은 평가를 받았다는 후문이다.

법무부의 교도소이전 사업계획에 따르면 약 20만㎡ 규모로 수용인원은 3200명이다. 사업비 3500억 여원을 투입해 2025년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시는 ‘대전교도소 이전사업’의 사업내용을 지역주민들에게 적극 홍보하고 민․관 협의체를 구성해 편입 이주민에 대한 보상대책과 인접지역의 주민숙원사업 지원방안 및 시설입지에 따른 기반시설 확충방안을 추진할 방침이다.

또 현 교도소 부지에 있던 대전지방교정청도 옛 충남경찰청 부지 내 복합청사계획과 연계 입주로 원도심 활성화를 지원하고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한 도시관리계획 변경 등 행정절차 진행을 위한 전담조직과 실무지원단을 구성 적극 지원한다.

시 관계자는 “교도소 이전은 지역 주민의 오랜 숙원사업으로 이전이 완료되면 지역경제활성화는 물론 기반시설 확충 등 긍정적인 효과가 기대된다”며 “교도소 이전이 장기간(8년) 진행되는 사업임을 감안,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시민들의 많은 이해와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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