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긋한 이춘희 세종시장 "출마 입장 나중에"
느긋한 이춘희 세종시장 "출마 입장 나중에"
  • 최형순,김윤아 기자
  • 승인 2018.01.04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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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신년브리핑, 행정수도 개헌 강조

이춘희 세종시장은 4일 신년 브리핑에서 지방선거 출마와 관련 "나중에 밝히겠다"고 말했다.

이춘희 시장

뚜렷한 경쟁상대가 없는 상황에서 이춘희 시장은 시기를 고려한 뒤 출마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춘희 시장은 행정수도 개헌과 관련해 "헌법 명문상에 행정수도는 세종시라고 담기는 것이 가장 좋다. 헌법 규정에 법률로 정한다고 하는 것도 차선책으로 받아들일 것"이라고 말했다.

오는 29일 열리는 국가균형발전 선포식에 문 대통령이 참석 하냐는 질문에 이 시장은 "평창올림픽 준비로 바쁘겠지만 참석해달라고 강력히 요청하고 있다"며 "대통령이 참석한다면 국가균형발전에 대한 비전을 국민들에게 확실히 밝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개헌 승부수로 대통령 직접발의는 어떻겠냐는 의견에 그는 "대통령 직접 발의하더라도 여야 간 합의 없으면 개헌 불가능하다. (개헌에) 결단이 필요하지 시간이 많이 필요한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대전.세종 택시 영업구역 통합과 관련해서 이 시장은 "우리 시로서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다"며 "특정 지점을 정해 한정적으로 공동 영업구역으로 하는 것은 실무적으로 논의가 있는데 이견이 적지 않아 좀 더 협의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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