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계약심사로 지난해 185억 원 예산절감
대전시, 계약심사로 지난해 185억 원 예산절감
  • 김윤아 기자
  • 승인 2018.01.07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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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569건 4,478억 원 대상으로 179억 원 절감 계획

대전시는 지난해 1042건 4435억 원의 계약심사를 통해 185억 원의 예산을 절감했다고 밝혔다.

관별로는 사업소 815억 원(36.3%), 시 본청 659억 원(29.3%), 자치구 405억 원(18.0%), 공기업 368억 원(16.4%)으로, 사업 형태별로는 공사 1,823억 원(81.1%), 용역 296억 원(13.2%), 물품 등 128억 원(5.7%)을 절감했다.

이는 그 동안 계약심사 부서에서 축적해 온 계약심사 사례와 원가산정 기준 등을 토대로 불합리한 공정 및 공법, 물량 및 요율의 과다계상, 노임·품셈적용 오류 등을 조정하고 반영한 결과이다.

특히, 시는 실무담당자를 대상으로‘계약심사 담당자 회의’를 개최하고, 계약심사의 업무능력 향상과 개선을 위해 예정가격 작성 및 설계변경 등에 대한 문제점 및 애로사항을 수렴해 개선하는 등 노력을 해왔다.

또한, 지역에서 생산된 자재와 저탄소·녹색성장을 위한 친환경자재 사용을 적극 권장하고, 계약심사 기간도 단축(10일→7일)해 발주부서의 조기집행 지원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몫을 담당했다.

이동한 감사관은 “올해에도‘계약심사 사례집’과 심사부서 자체 기준인 ‘원가산정 적용기준’을 제작 활용하고, 타시도의 계약심사 사례를 수집해 공유함으로써, 계약심사 업무를 효율적으로 운영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 2008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8280건 3조 5741억 원을 심사해 2,247억 원(6.3%)을 절감했다. 올해 계약심사 대상을 총 569건 4478억 원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그 중 179억 원을 예산절감 목표로 계약심사 업무를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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