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신일 부위원장 "조직 확대에 따른 인력 충원 철저한 준비 요청"
- 박란희 위원 "음식·숙박 등 도시 운영 관련 통합관리 체계 구체화 주문"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세종특별자치시의회(의장 임채성) 2027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추진 특별위원회(위원장 김현미)는 24일 간담회를 개최하고 선수촌 건립, 유도장 조성 등 대회 준비 전반의 추진 상황을 점검하며 주요 현안을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현미 위원장을 비롯해 안신일 부위원장, 김영현, 김재형, 박란희, 최원석 위원 등 특별위원회 위원과 세종시 집행부 관계 공무원이 참석했다. 간담회는 세종시 체육진흥과장의 대회 추진상황 보고 후 질의·답변 및 현안사항 논의 순으로 진행됐다.
특별위원회 위원들은 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세심한 준비를 당부했다. 김현미 위원장은 대회 경기장뿐만 아니라 훈련장 시설 보강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훈련과 연습 기간이 대회 기간보다 길 수 있는 만큼 훈련장 운영에 대한 준비도 세심하게 마련해 달라”고 요청했다.
아울러 “시민들이 기대하는 효과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도시 브랜드 가치”라며, 훈련장 주변 지역 상권과 연계할 방안도 함께 고민해줄 것을 강조했다.
안신일 부위원장은 내년도 조직 확대에 대비하여 사무공간 확충 등 운영 기반 마련 상황을 점검하며, “대회 조직위원회의 조직이 확대되는 만큼 4개 시도 인력의 단계적 충원 과정에서 혼선이 없도록 철저히 준비해 달라”고 당부했다.
박란희 위원은 “대회 성공 개최를 위해 세종시 차원에서 준비해야 할 과제가 많다”며 음식, 숙박, 교통, 행사 운영 등 도시 운영과 관련한 준비 사항은 유관단체와 긴밀히 협력하는 등 세종시 주도의 통합관리 체계를 구체적으로 추진해달라고 주문했다.
김현미 위원장은 마무리 발언을 통해 “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서는 주요 시설 조성 현황을 면밀히 점검하고, 추진 과정에서 나타나는 현안을 관계기관과 함께 꼼꼼히 논의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특별위원회는 앞으로도 준비 상황을 지속적으로 확인하며 원활하게 대회가 추진될 수 있도록 행정 사항을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특별위원회는 2025년 한 해 동안 대회 준비상황 보고 청취, 관계기관 간담회, 현장 방문 등을 통해 선수촌과 유도장 등 핵심 시설 추진 현황과 주요 과제를 점검해 왔으며, 이번 간담회 논의 결과를 정리하여 2026년 점검 일정과 후속 활동에 반영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