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민간어린이집연합회 “보육료 3만원 인상해야”
대전민간어린이집연합회 “보육료 3만원 인상해야”
  • 김용우 기자
  • 승인 2018.01.12 16: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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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시의회서 집단 촉구...민주당 소속 시의원들 “힘 보탤 것”

대전민간어린이집연합회는 12일 최저임금 상승에 따른 운영난에 누리과정 보육료 인상을 촉구하고 나섰다.

12일 대전민간어린이집연합회와 민주당 소속 대전시의회 의원들이 누리과정 보육료 인상을 촉구하는 모습

대전시민간어린이집연합회(회장 이희자) 소속 임직원 60여 명은 이날 대전시의회 기자실에서 현행 3~5세 아동 보육료인 누리과정 지원금 22만원을 25만원으로 인상해 달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연합회는 “하루가 다르게 인건비 등 물가가 치솟고 있는 반면 보육료는 6년째 제자리걸음”이라며 “현실을 반영하지 않은 보육료는 결국 보육의 질을 떨어뜨리고 보육시설의 운영난을 가속화 시킬 것”이라고 호소했다.

이어 연합회는 “현재 민간어린이집은 대폭 인상된 최저임금으로 누리과정 보육교사 인건비조차 제대로 줄 수 없을 정도”라며 “정부는 우리 민간보육인들을 최저임금조차 교사에게 보장해주지 못하는 범법자로 만들 셈이냐”고 항변했다.

민주당 소속 대전시의원들이 기자회견에 참석해 대책 마련을 약속하고 있다.

이에 더불어민주당 소속 대전시의원들은 대전시와 대전시교육청에 방문해 지방교육재정을 통한 지원 방안 마련을 약속하고 제235회 임시회에서 누리과정 국가 책임 강화와 보육료 현실화를 촉구하는 내용의 건의안을 채택해 국회, 중앙정부, 지방정부, 중앙당 등에 심각성을 알릴 계획이다.

한편 이날 조원휘 부의장을 비롯한 김인식, 박병철, 송대윤, 정기현, 김동섭, 박정현, 박혜련, 전문학 시의원이 참석해 당론으로써 심도있게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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