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 구정홍보 위한 내레이터 운영
동구, 구정홍보 위한 내레이터 운영
  • 송영혜 기자
  • 승인 2008.04.22 01: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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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청 방문 내․외국인 대상으로 구정 설명에 나서…성과에 따라 명인 인증제 도입 추진
대전 동구(구청장 이장우)가 구정 홍보강화를 위한 구정 설명 내레이터(narrator)를 운영하기로 했다.

동구는 내레이터 활성화를 통해 내․외국인 단체의 우리 지역 방문시 외국어 특기 직원 등을 적극 활용해 구정을 설명하는 등 효율적인 상시 홍보 시스템을 구축, 구정 홍보 기능 역량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이를 위해 동구는 지난 18일까지 한달간 직원들을 대상으로 신청을 받아 한국어 4명, 영어 4명, 중국어 1명, 일본어 1명 등 4개 국어 총 10명의 구정 설명 내레이터를 모집했다.

내레이터로 활동하게 된 직원들은 해당 언어별로 자체 연습과 함께 대학 훈련기관 또는 관내 스피치 전문 학원 등에서 일정 시간의 교육과 훈련을 거쳐 실무 능력을 키울 예정이다.

이번에 모집한 구정 설명 내레이터는 훈련과 교육이 끝나는 6월부터 실전 홍보에 투입될 예정이며, 내레이터 교육․운영 시스템이 정착되면 2단계로 주민이 참여하는 민간 구정 설명 내레이터도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구는 해당업무에 대한 전문성을 인정하는 명인인증제를 도입해 현장 투입 성과에 따라‘명인 인증서’를 수여함으로써 해당 직원의 사기를 진작시키고 자기 계발을 위한 동기 부여에도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구는 이번 구정 설명 내레이터로 시작된 명인 인증제가 해당 업무의 전문성 및 성과 향상에 기여한다고 판단될 경우 전 업무로 확대 운영할 예정이다.

이장우 구청장은 “구정 설명 내레이터는 특기를 가진 직원의 능력을 키워 인적 인프라를 구축해 나가는 것으로 결국 개인과 조직의 발전에 모두 보탬이 된다”며 “구정 설명 내레이터와 더불어 명인 인증제가 성공적으로 정착될 경우 행정의 전문성 향상과 더불어 주민들에게 보다 나은 행정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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