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사로운 봄볕과 함께 새롭고 더욱 풍성해진 꽃의 이야기로 태안군 안면도에서 오는 2009년 4월 24일부터 5월 20일까지 27일간 꽃, 바다 그리고 꿈(Flower, Ocean & Dream)을 주제로 열리는 2009안면도국제꽃박람회가 1년 앞으로 다가왔다.
이번 꽃박람회의 특징은 2002꽃박람회가 화종 위주로 식재되어 구근원, 초화원, 유채원, 포피원, 꽃과 색정원 등 구역별 정원 구성과 행사장의 이미지와 공간별 기능에 맞는 꽃보미, 지구본, 동물토피어리, 조형물 등을 제작 설치하는 등 정적인 꽃 식재로 안정감을 보여줬지만 생동감 넘치는 동적인 연출이 부족했었다면,
2009년 꽃박람회 회장조성의 기본방향은 주제와 부제를 상징 표현하는 “꽃으로 풍요로워지는 세상” 이라는 시각적 컨셉을 적용, 다중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기획 전시물」유치와 유류사고의 빠른 복구를 바라는 소망이 담겨진 “소망의 정원”처럼 의미와 내용이 포함된 주제별 테마정원 구성 연출이 추진된다.
또 실내전시는 주제관을 비롯 ▲꽃의 미래관(각 자치단체별 화훼산업 신기술 소개) ▲꽃의 교류관(화훼산업과 관련한 국내․외 업체의 기술 소개) ▲야생화관(우리나라 대표 야생화 전시) ▲꽃음식관(우리나라 전통 꽃 음식 및 외국의 유명 꽃 음식 전시) ▲기업전시관(국내 유명기업 화훼전시연출) ▲양치류전시관(특이하고 희소성 있는 양치류 저시) 등 7개 전시관이 설치될 계획이다.
그리고 이념, 국경을 초월한 꽃사랑 문화 확산과 환경보존의 중요성을 알리는 「평화와 환경축제」이미지 홍보도 더불어 추진될 예정이다.
특히, 지난 2.5 러시아의 무인 화물 우주선 프로그레스호에 우리나라 무궁화, 코스모스, 민들레 등 식물 11종의 종자들이 국제우주정거장(ISS)으로 보내져 보관되어 있다가 우리나라 최초의 우주인 이소연씨가 지구로 귀환할 때 가져온 종자에서 핀 “우주꽃”과 호주의 “불에 타야만 꽃이피는 나무” 등과 같은 킬러 콘테츠 발굴․연출이 추진될 예정이다.
아울러, 태안 기름유출사고의 복구작업에 참여한 130여만명의 자원봉사들에게 조금이나마 보답하는 차원에서 2009년 꽃박람회 관람시 별도의 입장료 할인 혜택을 줄 계획이다.
박람회장 운영시간은 09시부터 19까지이며, 공무원 및 자원봉사자 등 1,550여명의 운영요원을 투입, 국제행사에 걸 맞는 운영체계를 구축하여 ▲관람 및 공공서비스 ▲자원봉사 ▲도우미 ▲출입관리 ▲경비 및 청소 등 12개 분야에 걸쳐 최상의 조건을 갖추어 회장운영을 추진할 방침이다.
그동안 조직위는 꽃박람회의 성공개최를 위해 지난 2월 5일 재단이사장인 道 행정부지사와 충남개발공사사장 등 이사진이 참석한 가운데 조직위원회 현판식을 갖고 본격적인 개최준비에 들어간 이래, 수시로 꽃박람회 준비상황에 대한 자체 보고회 및 토론회를 개최하였고, 4월 16일에는 道 실ㆍ국별 추진상황 보고회를 갖고 최종 79개 道 지원사업에 대한 액션플랜을 확정한바 있다.
또한, 조직위는 꽃박람회 개최 1년을 앞두고 차질 없는 준비와 성공 개최 다짐의 기회를 위해 기존 추진사업에 대한 순기를 앞당겨 추진하고 관람객 유치 기반조성 및 참여의 폭 확대에 주안점을 두는 ‘꽃박람회 D-365일’ 행사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주요내용으로는 ▲꽃박람회에 대한 준비상황 설명회 일환으로 4월 23일 道 기자실에서 출입기자단을 대상으로 실시하였으며 ▲꽃박람회 인지도 확산 홍보를 위해 경부고속도로와 서해안고속도로변 대형 지주간판을 활용한 홍보를 실시하고 ▲꽃박람회 개막일 카운트다운 전광판을 제작해 도청 현관에 설치하여 방문객에 대한 홍보방안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그리고 ▲자체 언론매체를 통한 홍보로 도정신문을 통한 특집보도와 충남인터넷방송(CNiTV, http://tv.chungnam.net)을 통한 꽃박람회 홍보방송을 진행중이고 ▲꽃박람회 홈페이지(http://floritopia.or.kr)를 통해서는 ‘꽃카드(Flower e-card)보내기’ 이벤트가 24일부터 개최되며 ▲오는 5월중에는 대전ㆍ충남소재 행정 및 교육기관과 정부투자기관, 금융기관, 언론기관 등이 참여하는 유관기관ㆍ단체 지원협의회를 구성할 계획이다.
꽃박람회 관계자는 “금년은 꽃박람회 성패를 좌우하는 중요한 해인만큼, 박람회장의 차질 없는 조성과 함께 참여분위기 확산 및 잠재 관람객 확보를 위해 박람회 개최를 대내․외에 알려 인지도를 넓혀가고 관람객유치를 위한 행사를 개최하여 박람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하는데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