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수도 완성을 통한 국가균형발전과 지방분권의 가치를 열어가자
세종특별자치시의회(의장 고준일) 서금택 의원은 17일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지역 내 독립운동 역사에 대한 깊이 있는 연구와 사적 발굴 등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서 의원은 “3.1만세운동 100주년을 앞두고 있지만, 우리 지역 첫 만세운동으로 알려진‘전의만세운동’에 대한 연구나 기념사업은 전무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세종지역 첫 만세운동을 기념하는 조형물을 전의시장 내에 설치하는 것을 시작으로, 애국지사 홍일섭 선생이 주도했던 조치원 만세운동 등 지역 곳곳에서 이어진 만세운동과 횃불시위에 대한 연구용역과 사적지 조성을 통해 이를 적극 알리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또한, 서 의원은 “의병장 임대수가 이끈 의병부대의 활동, 향토유적 39호‘육영재’에서 계속된 민족교육의 노력 등 다양한 형태의 지역 항일 독립운동사를 통해 민족혼 계승을 위해 노력했던 선조들의 정신을 일깨워 나가자”고 제안했다.
아울러 "100년 전, 이 나라 온 산하에 울려 퍼졌던 만세함성과 염원들이 모여 나라를 되찾고 새 시대를 연 원동력이 됐듯이, 2018년 올해가 행정수도 완성을 통해 국가균형발전과 지방분권의 기치를 높인 새로운 역사의 시작으로 기록될 수 있도록 함께 해주실 것"을 당부하며 발언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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