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 바닷물 범람으로 수십명의 사상자가 발생 알고도 골프
이완구 충남도지사가 4일 충남 보령 바닷물 범람으로 수십명의 사상자가 발생 사실을 보고 받고 2시간 여 동안 라운딩을 계속한 것으로 밝혀져 파문이 확산 되고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 지사는 이날 오전 10시경 충남 금산 에딘버러 골프장에서 지인들과 골프를 시작했으며 이날 오후 12시 41분께 발생한 보령 바닷물 범람사고는 발생 직후 충남도 소방안전본부를 통해 지사에게 보고된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는 이 지사가 사고 발생 이후 2시간동안 운동을 계속했고 오후 3시께 골프장을 떠나 오후 4시50분께 보령 사고 현장에서 도착, 상황 보고를 받았다고 보도했다.
이 지사가 골프를 친 것은 골프장관계자를 비롯한 모 언론사 A모 기자가 현장에서 골프를 치면서 목격했다고 밝혀 사실관계를 확인해줬다.
지역언론들의 관심사는 이날 골프를 누구와 함께 쳤는지, 왜 늦게 골프장에서 나왔는지가 의문점으로 남아있다. 이 지사의 골프 실력은 80대 중반으로 수준급이다.
하지만 이 지사는 지난해도 충남도의 외자유치,기업유치를 위해 S모 그룹 회장 등과 여러번 접대골프를 친 전력이 있어 골프 파문 확산을 막을 수 있는 해법은 무엇인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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