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태정 유성구청장, 대전시장 출마 공식 선언
허태정 유성구청장, 대전시장 출마 공식 선언
  • 김용우 기자
  • 승인 2018.01.29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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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낡은 리더십은 끝...스마트한 대전 만들 것” 젊음, 혁신 강조

더불어민주당 허태정 유성구청장이 대전시장 유력 후보군 중 처음으로 29일 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출마 선언하는 허태정 유성구청장

허 청장은 이날 대전시청 1층 로비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저의 고민과 실천의 대상을 대전으로 옮겨 시민과 함께 새로운 대전시대를 열어 나가고자 한다"면서 시장 출마를 천명했다.

이날 곽영교 전 대전시의회 의장과 송대윤, 박병철 대전시의원을 비롯해 지지자 300여 명이 모여 허 청장의 출마선언에 힘을 실어줬다.

내빈석을 채운 임재인 전 대전시의회 부의장, 박병철, 송대윤 시의원 등 지지자들

허 청장은 "지금 대전은 더 나은 발전을 할 것인가, 아니면 도시성장이 멈추는 정체가 계속될 것인가 하는 엄중한 갈림길에 서있다"며 "산업화 시대의 속도와 효율로 도시발전을 이끌어가던 낡은 리더십은 끝나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스마트한 대전’을 만들겠다는 각오와 함께 ▲제2대덕특구 동부지역 조성 ▲사회문제해결형 연구개발사업 활성화 ▲청소년진로진학사업 대전 전체 확대 ▲고교 의무급식 시행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허태정 구청장의 출마 선언을 지켜보는 지지자 모습

특히 허 청장은 역대 대전시장들의 연임실패에 대해 “4년마다 수장이 바뀌어 행정의 연속성이 확보되지 못하고 공직사회가 안정을 찾지 못하고 있다"고 아쉬움을 전했다.

그러면서 "제가 민선7기 대전시장에 당선이 된다면 8년, 12년 이상 대전을 위해 헌신하겠다”며 “대전시장은 정치인의 정치적 디딤돌이 아닌 시민들을 위해 봉사하고 오랫동안 소통하는 자리인 만큼 스마트한 대전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구청장 사퇴 시점 질문에는 "여러 가지 상황을 고려해 조만간 발표하겠다"며 말을 아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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