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대덕구(구청장 정용기)는 지난 7일 송촌동 선비마을 3단지 인근에서 지역 주민 등 3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지역 주민의 오랜 숙원 사업인 ‘송촌생활체육공원’ 조성 사업 기공식을 가졌다.

구는 ‘송촌생활체육공원’ 조성을 위해 모두 5단계로 사업일정을 나눠 추진키로 하고, 토지 및 지장물 보상이 완료된 제1단계 구간 4,893㎡의 부지에 대해 공사를 시작한다.

내년 말까지 마무리하는 1,2단계 사업에는 모두 30억원을 투입돼 테니스장 등 체력 단련장과 들꽃놀이터, 물결마당, 화장실 등이 조성된다.

공원에는 테니스장과 게이트볼장, 배드민턴장, 다목적구장 등 체육시설과 광장, 산책로 등이 조성돼 송촌동, 법1․2동, 중리동, 비래동 등 인근 6만여 주민의 건강과 여가 휴식공간으로 활용된다.구는 전체 공원조성 계획 면적 82,281㎡의 사업 마무리에는 1백억원 이상의 재원이 필요할 것으로 보고 연차적인 예산확보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정용기 구청장은 “오늘 기공식을 계기로 주민숙원해결에 큰 결실을 맺게 됐으며, 공원의 빠른 완공을 위해 사업비 확보에 적극 노력하겠다.”말했다. 또한 “이 지역 주민의 숙원 사업인 송촌도서관 건립 사업도 공원조성계획이 변경 승인되는 대로 금년 내 착공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정용기 대덕구청장은 어버이날을 하루 앞둔 7일 읍내동 소재 대덕구노인종합복지관에서 점심배식봉사에 참여해 200여 어르신들의 식사를 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