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 해미읍성, 설날 다양한 민속행사 체험
서산 해미읍성, 설날 다양한 민속행사 체험
  • 최형순 기자
  • 승인 2018.02.08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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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투호놀이·제기차기·윷놀이·굴렁쇠 굴리기 등 즐길 수 있어

충남 서산시가 무술년 설을 맞아 고향을 방문하는 가족, 친지들이 함께 잊혀져가는 고유의 세시풍속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시는 설 명절 당일인 오는 16일 ‘2018년 해미읍성 설맞이 행사’가 오후 1시부터 오후 5시까지 를 열린다고 8일 밝혔다.

지난해 해미읍성 민속행사 모습

읍성 내 전통문화 공연장에서는 농촌 사회의 여흥을 느낄 수 있는 농악이 펼쳐지고 민속가옥 및 동헌에서는 복식체험 및 다듬이, 짚풀공예, 왕골돗자리짜리, 삼베짜기 등 전통공예가 시연된다.

민속놀이 체험장에서는 투호놀이·제기차기·윷놀이·굴렁쇠 굴리기 등을 즐길 수 있으며, 전통 먹거리체험장에서는 떡메치기, 순두부 만들기, 가마솥 고구마 체험을 하고 직접 만든 음식을 시식하는 색다른 즐거움도 경험할 수 있다.

지난해 해미읍성 관광객 모습

이 외에도 소원지를 작성해 달집에 매달아 새해 소망을 기원하고 꽃마차를 타고 해미읍성 일대를 관람할 수도 있다.

조선시대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전통주막과 전통찻집으로 발걸음을 옮기면 따뜻한 국밥과 탁주, 떡, 차 등 전통음식의 맛과 멋을 느낄 수 있다.

이준우 서산시 문화시설사업소장은 “설 명절을 맞아 잊혀져가는 세시풍속과 민속놀이의 의미를 되새겨 보고, 함께하는 명절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한 이번 행사에 많은 시민들의 참여를 바란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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