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표준지공시지가 상승률 '전국 3위'
세종시 표준지공시지가 상승률 '전국 3위'
  • 최형순 기자
  • 승인 2018.02.12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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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4%로 제주, 부산에 이어 세 번째 기록

세종특별자치시(시장 이춘희) 표준지공시지가가 9.34%의 상승률을 보였다.

국토교통부가 13일 결정 공시한 2018년 1월 1일 기준, 전국 표준지공시지가에 따르면, 세종시 표준지공시지가(2,256필)는 9.34% 올라, 지난해 상승률 7.14%에 비해 증가(2.2%p)했다.

전국 상승률 순위는 제주(16.45%), 부산(11.25%)에 이어 세 번째를 기록했다.

세종지역은 기반시설 확충, 행복도시 성숙 등에 따른 인구증가, 서울-세종간 고속도로 건설사업에 따른 기대감이 주요 상승요인인 것으로 분석됐다.

표준지공시지가가 가장 비싼 토지는 나성동 상업용 에스빌딩(1㎡당 470만원)으로 지난해보다 약 8%(35만원) 올랐으며, 가장 싼 토지는 전의면 유천리 임야로 1㎡당 2,100원이다

표준지공시지가는 13일부터 3월15일까지 국토교통부 홈페이지 또는 부동산공시가격알리미 홈페이지, 시청 및 읍․면․동 민원실에서 열람할 수 있으며, 공시가격에 이의가 있는 토지소유자 및 법률상 이해관계인은 이의 신청서를 서면이나 홈페이지를 통하여 제출할 수 있다.

국토교통부는 3월15일까지 접수된 이의신청에 대하여 재조사 및 평가를 한 뒤 중앙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 심의를 거쳐 조정된 공시지가를 4월12일경 재공시할 예정이다.

한편, 세종시는 국토교통부에서 조사, 평가한 표준지공시지가의 상승으로 18만 필지에 대한 개별공시지가도 동반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표준지공시지가는 토지에 대한 감정평가의 기준, 개별공시지가 산정, 국세, 지방세 및 각종 부담금 부과의 기준 등으로 광범위하게 적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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