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승조, 충남관광공사 설립 공약 '눈길'
양승조, 충남관광공사 설립 공약 '눈길'
  • 김용우 기자
  • 승인 2018.02.13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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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안 축제 융합한 4계절 ‘Sea Food’ 축제 열 것"

양승조 국회의원(더민주, 천안병)이 충남관광공사 설립 추진 공약을 제시해 눈길을 끈다.

양승조 의원 공약발표 기자회견 모습

양 의원은 13일 오전 충남도청 1층에서 유병국, 김종문 충남도의원, 황천순, 김선태 천안시의원, 정책자문단 교수 등 약 10여 명과 함께 관광분야 공약발표 기자회견을 가졌다.

양 의원은 먼저 충남관광공사 설립 추진을 내세우며 “2016년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실시한 국민들의 국내 여행지 선호조사 결과 충청남도는 2013년 5위, 2014년 3위에서, 2015년 2위까지 향상됐다”며 “그러나 관광 만족도를 보면 충청남도(87.07점)는 전국 광역도 9곳 중 8위, 광역 시도별 17곳 중 11위의 슬픈 만족도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특히 관광만족도(77.68점), 관광예산(76.82점), 홍보정책(78.42점) 이 취약한 것으로 드러났다”며 “숙박업 객실 수 또한 전국 광역도 9곳 중 8위, 1위인 경기도의 3분의 1수준에 불과하다”고 지적하면서 충남관광공사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그는 “충청남도 관광의 계속적인 발전과 도약을 위해서는 전문기관 설립이 시급하며 도는 관광정책, 공사는 관광 마케팅 및 관광객 유치 등으로 전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서해바다와 해안 등 훌륭한 자원에 비해 관광상품 개발이 부족한 상황을 꼬집으며 서해안권에서 4계절 동안 진행되는‘Sea Food’축제를 제시했다.

특히 현재 보령의 쭈꾸미 도다리축제(3월), 머드 축제(7월), 당진 실치 축제(4월), 바지락 축제(5월), 서천의 쭈꾸미축제(3월), 김 축제(10월) 등을 융합한‘Sea Food’축제로 재편성해 4계절 내내 관광객들이 끊이지 않도록 하겠다는 설명이다.

양 의원은 “Sea Food축제는 대부분이 고비용, 고부가가치 관광 사업”이라며 “오프라인 홍보기반으로 ‘Sea Food’ 통합브랜드를 개발하고 온라인 마케팅 강화 등을 통해‘Sea Food’축제를 국내 뿐 만 아니라 세계적으로도 유명한 축제로 발돋움 할 수 있도록 인프라를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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