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사표 제출...“文 국정철학, 대전 시정에 구현하고 싶다”
박영순 청와대 선임행정관이 6.13 지방선거 대전시장 출마의지를 굳혔다.

박 행정관은 27일 지역 기자들에게 메시지를 통해 “6.13 지방선거에 대전시장 후보로 출마하기로 결심했다”고 밝혔다.
그는 “대전의 많은 더불어민주당 당원들과 지지자들, 중앙당의 여러 동지들과 청와대의 동료들의 한결같은 권유에 힘입어 대전발전을 위해, 대통령의 국정철학을 지방자치 분권시대에 걸맞은 모습으로 대전 시정에 구현해 보고자한다”고 출마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그는 “지난 22일 청와대에 사표를 제출했다”며 “퇴직 시 일정기간의 면직처리 절차, 대통령께도 사의를 표명하는 자리 등 현재 그 과정을 밟고 있다. 최종 사직처리가 완료되면 곧바로 대전에 내려와 출마를 준비할 계획”이라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퇴직 절차가 완료된 후 출마선언에 앞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향후 구체적인 행보를 설명할 예정”이라고 귀띔했다.
한편, 박영순 청와대 행정관이 대전시장 출마가 확실시됨에 따라 민주당에서는 이상민 의원, 허태정 대전시장 예비후보, 정국교 전 의원 등 4파전 양상으로 진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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