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층 이상 고층건물 29동의 화재에 대응하기 충분하지 않다
지난 28일 정도희 의원(백석동, 성정1동, 성정2동)이 천안시의회(의장 전종한) 본회의에서 ‘고층건물 화재 진압장비, 천안시가 예산을 지원하자’라는 주제로 5분 발언을 했다.

정도희 의원은 "동남소방서에 18층 높이 고가사다리차 1대, 서북소방서에 14층 높이 고가굴철차 1대밖에 없어 지금의 장비로는 천안시에 있는 30층 이상 고층건물 29동의 화재에 대응하기에는 충분하지 않음"을 지적했다.
그러면서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일에 천안시가 나서야 한다"면서 "고층 건물 화재를 진압할 수 있는 초대형 굴절 사다리차나, 수백미터까지 물을 뿌릴 수 있는 고압펌프차가 도입되어야 한다"고 제안했다.
소방서는 시·도 소속으로 천안시 소방서도 충남도의 예산에 의지하고 있다. 최근 제천과 밀양의 화재참사 같은 대형 참사가 있을 때에만 소방장비나 소방공무원들에 대한 처우가 이슈화 되는데,
도의 예산만 바라보지 말고 "천안시가 앞장서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필요한 소방장비를 구입하는데 예산을 지원해야 한다"고 강조 했다.
정 의원은 "건물·도로나 행사보조금처럼 가시적인 효과는 없지만 시민들의 안전을 위한 제안인 만큼 천안시와 동료의원들이 적극적인 협조"를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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