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화로 갈등 해결하는 새로운 교섭 관행 만들 것
대전광역시 시내버스 노·사는 5월 30일 23시에 2008년도 임금협정을 타결하고 새로운 노사관계 정립을 위해 “노사 공동선언문”을 발표했다.
대전광역시 서윤석 버스조합 이사장과 윤석만 노조 위원장은 지난해 11일간의 장기 파업을 깊이 반성하면서 ▲08년도 운수종사자 임금 시급 기준 2% 인상 ▲운수종사자 복지기금 기한 2013년까지 5년간 연장 ▲장학금 지원, 친절 기사 인센티브 제공 등 운수종사자의 후생복지를 위해 사용하기로 했다.
시내버스 노·사 양측은 임금협상 타결을 계기로 일체의 단체행동 없이 무파업으로 시내버스 서비스 개선에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하며 대화를 통해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새로운 교섭관행을 만들어가겠다고 선언했다.
대전시 김의수 교통건설국장은 “금번 임금협상 타결은 노사정의 상호 신뢰관계에 기초한 합리적인 합의라고 생각하며 향후 시내버스 개혁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한 원동력이 될 것” 이라고 높이 평가했다.
저작권자 © 충청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