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구.카이스트, ‘국제화존’ 협약 체결
유성구청 동문부터 카이스트 서문 구간(3만1200㎡)으로 외국인이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대전판 이태원 거리’가 생긴다.

유성구와 카이스트는 4일 유성구청 중회의실에서 진동규 유성구청장과 서남표 카이스트총장이 참석한 가운데 ‘카이스트 국제화 존’(KAIST International Zone) 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구는 조성지구 내 주요거리에 국제화 존 알림 대형표지판을 설치하고 한국어가 서툰 외국인들의 편의를 위해 통역도우미 인력을 지원하는 등 획기적인 대안을 준비하고 대대적인 시설개선과 홍보물 제작에 착수한다.
시설 이용 시 각종 할인혜택이 주어지며 한국문화체험 장소와 차 없는 거리를 조성해 이태원 거리를 방불케 하는 유성의 명소로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진동규 유성구청장은 “외국인들이 이용하기 편리한 거리, 내・외국인이 함께 어울리는 명소로 조성될 수 있도록 주변의 모든 역량을 결집해 나가겠다”며 “사업구간 내 위생접객업소의 상권보호는 물론 과학 대전의 글로벌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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